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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인터뷰를 했었는데 올해 올라 왔네요..


예전에 작성된 글인데 다시보니 손발이 오그라 들면서 부끄부끄 모드네요..


http://aliceon.tistory.com/2234

 

메이크프로세싱 _ 인터뷰

메이크프로세싱은 문정수, 이재중 두 작가가 2012 7월부터 만들어 12월에 오픈한 온라인 미디어아트 정보 커뮤니티이다. 이들이 홈페이지를 만들게 된 계기는 국내에서 뉴미디어에 관해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커뮤니티가 없다고 느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두 작가는 뉴미디어와 관련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에 대해 공유하고 배울 수 있는 커뮤니티로 메이크프로세싱 온라인 사이트를 만들었다. 이후 이들은 미디어 작업을 하는 사람들과 만나 서로 자극을 주고받을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도 만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하게 됐다. 이에 문정수 작가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갤러리 공간을 바꿔 지금의 미디어스페이스 문을 만들었다. 이후 2012 12월 달부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번 인터뷰에는 문정수 미디어스페이스 문 대표와 이재중 메이크프로세싱 대표가 답변해주었다.

메이크프로세싱 홈페이지 : http://www.makeprocessing.com

 


1. 미디어아트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목적은 무엇인가요?

문정수> 저는 몇 년 전까지 영상디자인 분야에서 활동을 했습니다. 그러다 뉴미디어를 이용한 미디어아트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공간을 찾아 나섰지만, 커리큘럼이나 교육방식 면에서 만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프로그래머 출신 강사가 프로그래머에게 교육하는 방식으로 가르쳐서 아티스트들은 이해하기 힘든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운영되지 않고 간헐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이 열리는 공간들이 많아서, 제대로 된 양과 질을 갖춘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이재중> 저희는 우선적으로 메이크프로세싱을 통해 미디어아트를 대중적으로 알리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어떻게 미디어아트를 해야 하는지, 어디서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네트워크가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 않습니다. 일차적으로 저희는 이를 알리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상업적인 것과 예술적인 것 간의 구분에 관해서는 양쪽 다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위적인 예술가 발굴에만 치중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상업적인 이윤 추구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도 아닙니다. 돈을 벌 목적이었다면 미디어아트 공간이 아니라 학원을 차렸겠지요. 미디어아트와 관련해서 일종의 시장이나 생태계를 만들 수 있기를 바라면서 이 일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2. 과거에 진행했던 미디어아트 교육 프로그램 혹은 커리큘럼이 어떻게 되나요?

메이크프로세싱에서 진행하는 워크숍 목록 : http://makeprocessing.com/?mid=work_info

문정수> 2012 12월 달부터 미디어관련 현업에서 일하고 있는 분이나 아티스트를 섭외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앞에서 잠시 언급했었지만, 직접 작업하는 것과 타인을 가르치는 행위는 완전히 다릅니다. 아무리 훌륭한 작품을 만드는 아티스트라고 할지라도 수강하는 분들의 성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자신의 스타일대로 강의를 하게 되면 수업은 산으로 갈 수 밖에 없게 되는 거죠. 그래서 각 분야별로 대학강의를 나가거나 교육경험을 가지고 있는 미디어아티스트와 현업에서 활동하시는 분들 중에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예술 및 디자인 등의 장르에 맞는 분들을 초빙하여 강좌를 열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재중> 미디어아트 분야는 도구가 되는 프로그램이 빠르게 변합니다. 매달 프로그램은 업데이트되고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됩니다. 저희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툴, 시장 동향, 미디어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에 따라 Processing, MAX, Mapping, VVVV, Unity 3D 등 다양한 툴에 대한 교육을하고 있습니다.

미디어아트 관련 프로그램은 크게 둘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술가들이 비교적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를 갖춘 노드(node) 방식의 프로그램과, 스크립트를 짜서 만드는 프로그램 방식으로 말이죠. 저희는 두 가지 방식을 다 교육하고 있습니다. 상담을 하면서도 수강자들의 성향에 따라서 두 가지 방식 중 추천을 하고요. 수강자 분들은 이에 따라 기초부터 심화과정까지 강좌를 듣습니다. 수강하시는 분들 중에는 기초부터 심화까지 다 듣는 경우도 있고, 심화만 듣는 경우도 있습니다.

 

3. 미디어아트 교육의 목표로 삼는 주요 대상은 어떻게 되나요?

문정수> 아직은 학생들이 많이 듣습니다. 주로 미디어아트를 전공하시는 분들이 부족한 실력을 보충하기 위해 듣거나, 예술 창작, 디자인 등 예술 쪽 분야 학생들이 많이 듣습니다. 그 외에는 디자이너, 모션 그래퍼 등 직장에서 실무작업을 하는 분들이 변화하는 트랜드에 발맞추기 위해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상 작업을 하시는 분들이 인터렉티브 작업에 영상을 결합하려는 시도를 하려고 듣는 식으로 말이죠.

그 이외의 수강생으로는 예술 실기 전공자가 아니라 미술사 이론 전공자가 미디어아트를 이해하기 위해 듣기도 했습니다. 이번 기수의 경우, 세분이 미디어아트와 관련해 유학을 가기 전에 미리 배워두기 위해 듣고 있습니다. 부산과 대구 분들인데, 인터넷에서 찾다가 메이크프로세싱 홈페이지를 발견해서 수강하셨다고 들었습니다.

 

4. 미디어아트 교육을 위한 기반이 되는 자금은 어디서 충당하나요?

문정수> 아직까지는 외부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지 못했습니다. 찾은 지원 프로그램도 이미 12월 말까지 관련 프로그램들이 다 마감되어 버렸더군요, 만약 받을 수 있다면 좀 더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5. 미디어아트 교육환경에서 주요한 요인으로 무엇을 꼽으시나요?

이재중> 우선 저희는 실제 물리적 공간이 필요했습니다. 갤러리라는 큰 공간에 테이블을 놓고 강좌수업을 하는 이유는 필요할 때마다 테스트를 직접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렉티브 미디어 아트는 공대에서 하듯 프로그램 랭귀지만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프로젝션 맵핑처럼, 실제로 설치하고 실습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기존 교육공간에서는 이를 테스트해볼 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 있지 않습니다. 강의실 같은 구조 안이나, 컴퓨터 안에서는 실제로 테스트해볼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습니다. 이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열려있는 공간, 경험하고 실제로 해볼 수 있는 공간에서 직접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문정수> 기존 미디어아트 공간들은 넓은 공간을 가진 다른 기관과 협약을 맺어서 교육을 합니다. 저희는 아카데믹한 분위기 속에서 하는 딱딱한 교육이 아니라, 자유롭게 소통하고 의논하고 같이 만들어나가며 미디어아트를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얼마든지 쉽게 왔다갔다하면서 같이 작업할 수 있는 편안하고 오픈 된 분위기의 공간을 만들려 했습니다.

 

6. 현재 하고 있는 미디어아트 교육활동의 장단점이나 애로사항은 무엇인가요?

문정수> 아직 수요가 많지는 않아 대부분의 수강생 분들이 기초 과정만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강의도 기초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고, 전문가를 양성하는 심화과정에는 아직 지원자가 많지 않습니다. 저희는 한 과목의 커리큘럼을 짤 때 8주에서 14주 정도로 짭니다. 그러고 나서 이수를 한 분들끼리 전시를 하기도 하는데요. 아무래도 커리큘럼을 다 이수했다 해도 부족한 부분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한번 교육을 통해 모든 것을 배울 순 없으니까요. 대학 강좌를 한 학기만 듣는다고 전문가가 되진 않는 것처럼요. 저변이 확대돼서 수요가 많아진다면, 기초, 심화과정을 원하는 분들을 따로 모아 실습을 하고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그 외에 환경적인 면에서 필요한 장비, 환경을 좀 더 충분히 갖출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외부 지원을 받고 있지 않은 것이 이럴 때는 아쉽습니다.

이재중> 장점이 있다면 교육하는 분들 중에는 이전에는 전혀 몰랐던 미디어아트에 빠져서 만든 결과물을 페이스북에 올리고 기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자신만 가지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공유한다면 미디어아트에는 훨씬 더 좋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이런 분들이 많아진다면 흥보도 될 것이고, 다른 사람들도 미디어아트에 대해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문정수> 프로젝션 맵핑 1기 분들끼리 모여 전시를 한 적이 있습니다. 직장인 분들과 학생 분들이 함께 전시를 했었는데, 주변 지인 분들이 찾아와 구경하고 많이 호응해 주셨습니다, 특히 직장 생활을 하시던 분들에게는, 이런 전시 활동이 자신의 표현 욕구를 분출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뻤습니다. 이런 결과들을 보면 미디어스페이스 문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어 가는 것 같아서 방향을 잘 잡고 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재중> 종종 다른 과정을 듣거나, 기초 과정을 들었는데도 또 듣는 분들이 있습니다. 재수강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진다는 점을 보면, 커리큘럼이 좋은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중요한 것은 모든 사람이 미디어아트를 해야 한다, 미디어아트로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미디어아트에 대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커뮤니티가 늘어난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7.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문정수> 지금은 메이크프로세싱을 교육프로그램 위주로 진행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교육프로그램뿐 아니라 뉴미디어를 활용한 결과물이나 기획을 지원하는 회사 개념으로 발전시켜 나아가려 합니다. 미디어스페이스 문이 무조건 교육활동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커뮤니티 공간이기도 하면서, 수익 창출 활동도 하는 다목적 공간으로 계속 유지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번 겨울에 스터디 그룹이나 짧은 특강을 열려고 합니다. 또한 워크숍을 통해 기초에서 심화과정을 거쳐 나온 최종 결과물을 지속적으로 전시할 예정입니다. 작품으로서 대단한 가치를 가지는 것은 아닐 수도 있지만, 내가 이런 것을 만들어봤다,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끔 해서 이후 더 큰 것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재중> 겨울방학 기간 때의 커리큘럼에 피지컬 컴퓨팅도 넣으려 합니다. 피지컬까지 교육하게 되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포괄해 전체적인 커리큘럼이 완성될 것으로 봅니다. 그렇게 되면 모든 강좌들이 다 결합되기 때문에 수강자 분들은 기초에서 심화까지 필요한 것들을 선택해서 듣고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실무자나 전시를 해보신 분들은 미디어스페이스 문에 오면 기술적인 문제는 다 해결할 수 있다고 여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시간만 투자한다면 충분히 메이크프로세싱 / 미디어스페이스 문에서 본인이 원하는 완성된 결과를 가져갈 수 있도록,.더 큰 가치 창출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려 합니다.

국내에서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 자기가 만든 것을 공유하는 행위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 해외는 공유하는 사이트도 많고, 보상 없이 공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메이크프로세싱이 사이트 상으로 소스 코드나 기술 방법 등을 공유하는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하고, 그렇게 해서 유저층이 늘어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프라인 쪽으로는 온라인에서 이뤄지지 못하는 일들, 예를 들면 작가들 간의 협업이나 기획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회사를 다니거나 여건상 미디어아트를 하지 못했던 사람들도 감각을 표출할 수 있는 온라인/오프라인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희는 결과물을 얻는 그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과제전이라 생각해도 무방하니, 배운 것으로 이정도 할 수 있다고 자신이 만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죠. 대신 남들에게 자신이 하는 것을 아는 것까지는 완벽하게 보여주자. 나 이거 해봤어가 아니라 나도 이런 것을 할 수 있어 라고 강좌를 들으시는 분들이 말할 수 있게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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